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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칼럼

투명교정이란? 10일 교정--- 잘못된 선택
작성자 : 관리자   I 2006-11-23




 



 

요즘 많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집착들을 많이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를 논하는 것은 고리타분한 생각이라고 치부됩니다. 자본주의의 최첨단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커다란 화두는 돈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미디어의 발달로 외모 역시 그에 못지 않는 가치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정의, 친절, 따뜻한 마음, 선한 마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살아가기에 너무 삭막하고 힘들게 될 것입니다. 저도 역시 외모지상주의의 한가운데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외모 보다는 기능을 중요시 하자는 생각을 다짐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 상관없는 관계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교정치료에서는 정말로 보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교정치료 혹은 교정장치는 결국 보이지 않게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것이여야 합니다.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약간 바보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서 연기자에게 교정장치를 끼게한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역으로 치아는 이렇게 우리 얼굴의 미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보기 좋지 않은 색의 장치를 달게되면 지저분해 보이거나 바보스럽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번 강의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설측교정치료를 한다고 했습니다. 치아의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것이지요. 워낙 비용이 고가라서 위만 설측장치로 부착하는 방법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결국 눈에 보이는 장치를 단지 보이지 않는 곳에 붙혀서 외부에서 보이지만 않게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공상영화에 나오는 투명인간처럼 투명한 장치는 개발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교정장치를 바꿔놓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어릴 때 교정치료를 받으면서 주변에서 여러차례 놀림을 받고 자랐던 미국의 두 자매의 아이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벤쳐회사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1997년 미국의 벤쳐 회사인 invisalig에서는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한 교정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입안에 들어가서 치아에 끼워지고 침에 젖은 다음에는 가까이 가서 자세하게 관찰하기 전에는 장치가 들어가 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장치에서는 철사도 고무줄도 관찰할 수가 없습니다.

그 원리는 이렇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스캐너라고 알고 계실 것입니다. 스캐너란 그림이나 글씨를 기계를 통해서 읽어들여서 컴퓨터의 자료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삼차원 스캐너라는 것이 발명되었습니다. 의학분야에서는 삼차원 스캐너가 3차원 computer tomogram 즉 CT라고 불리우는 엑스레이로 많이 사용됩니다. 뼈의 이상을 삼차원적으로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스캐닝된 뼈의 삼차원그림은 특수한 인쇄기로 출력하면 실제의 뼈와 동일한 모양의 플라스틱 덩어리가 나오게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실제 뼈와 동일한 덩어리로 모의 수술을 한다면 정확한 수술 부위를 알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의 수술을 여러번 해볼 수도 있으니 얼마나 정확한 수술이 이뤄지겠습니까?


이러한 삼차원스캐너로 입안 혹은 치아의 모형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일어날 모든 상황들을 예측을 하는 것이지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일단 입력된 치아의 모형에서 하나하나의 치아를 잘라서 처음 교정치료를 하고 나서 변한 한달 후의 모양으로 배열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달마다 변하게될 모양을 예측해서 20~30개의 모형을 만들고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출력해서 이 모형을 얇고 말랑말랑한 투명플라스틱으로 찍습니다. 이 플라스틱을 잘 다듬어서 주면 환자는 이 장치를 약 3~4주 동안 끼게 되고 그렇게되면 환자의 치아는 힘을 받게 되어 일반적인 장치로 교정한 4주 후의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정말 공상과학에나 나올 듯한 생각이 실제로 가능하게 된 것은 발달된 컴퓨터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런 기술을 가진 KCI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외국의 어떤 프로그램 보다 발달된 기술이지만 아직은 국내에서는 이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 그 훌륭한 손기술을 이용해서 투명교정을 합니다. 치아와 똑같은 석고모형을 만들고 각각의 모형치아를 잘라서 일반교정을 했을 때에 한달 후에 움직여서 치료가 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이것을 플라스틱 판으로 찍어서 장치를 만들고 환자에게 주고 끼우면 3주 후면 치아가 그 상태롤 움직여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한국의 기술이 매우 섬세하고 발달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대한민국의 설측교정은 해외학회에서도 아주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2000년도의 타임지에 미래에 유망한 직종 10가지와 미래에 없어질 직종 10가지에 대한 예측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유망한 직종의 하나는 병원의 전문 경영인이였고 없어질 직종의 하나는 교정의사였습니다. 저희들끼리 우스게소리로 아마도 우리는 10년 후면 아이들이 잘 들리는 포토스티커 집 주인이 되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가게 여러군데에 인터네으로 미국에 연결된 컴퓨터가 있고 아이들이 그 기계에 입을 벌리고 사진 찍듯이 스캐닝을 하면 그 정보는 미국본사로 들어가고 몇일 후에 아이들의 집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가 배달되겠지요. 그 때 하릴 없는 교정의사는 빗자루 들고 매장바닥의 쓰레기나 치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러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곧 밝혀졌습니다. 원래 치아의 이동은 뿌리끝부위와 잇몸밖에 있는 부분인 치관이 함께 움직이는 형태의 치체 이동과 잇몸 밖에 나와있는 부분과 뿌리끝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사이동으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물로 치관 보다는 치아의 뿌리가 더 많이 움직이는 이동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아이동 중에서 투명교정장치로는 첫 번째의 치아 이동과 아주 적은 정도의 두 번째의 치아이동 밖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청난 관심과 투자를 받으면서 출범한 미국의 이 벤쳐회사는 무리하게 돌출과 덧니 환자를 발치하고 치료하다가 수많은 소송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투명교정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경우가 벌어진 앞니입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을 현혹하고 있는 치료법이 소위 10일 간의 교정이라고 불리우는 방법입니다. 앞니가 엉클어진 경우 보통 송곳니 뒷니를 빼고 그 곳으로 앞니를 당겨 엉클어진 것을 핍니다. 그러나 10일 간의 교정이라는 것은 엉클어진 치아를 다 깍거나 치아의 신경을 죽이는 신경치료를 해서 새로 인공적인 치아를 씌워주는 치료로서 교정치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말을 처음으로 쓴 치과가 교정학회로부터 고발을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치료로서 가장 많은 손상을 받는 환자들이 바로 돌출환자들입니다. 돌출환자의 경우 입을 집어넣는다고 치아의 신경을 죽이고 치아를 잘라낸 후 6개의 앞니 모두에 기둥을 세워서 입술을 들어가게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입을 넣기 위해서 6개의 치아 모두를 신경치료해서 죽이고 기둥을 세워서 인공치를 넣는다고... 과연 이런 치아가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원래 치아의 뿌리는 치관의 방향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금방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치는 기껏해야 수명이 10년 정도 밖에는 되지 않으니 여러 가지로 낭비이지요. 아무튼지 한국인의 빨리빨리 습성이 만들어낸 못된 치료방법이니 여러분들은 부디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앞니가 벌어진 경우에 공간을 닫기 가장 좋은 방법이 투명교정입니다.


10일 간의 교정에서는 공간을 닫기 위해서 치아의 표면을 얇게 깍아내고 두께와 크기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니의 크기가 커지고 자연치를 깍아내게 되므로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아주 나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제가 항상 비유하는 얘기지만 마치 못생긴 손가락이 싫다고 잘라내고 예뿐 의수를 끼우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치에 손상을 전혀 주지도 않고 수개월 내에 공간을 닫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하나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뿐만 아니라 여러군데의 공간이 벌어진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치아를 빼고 많은 치아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걱턱이라서 엉클어진 윗니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윗니를 투명교정장치로 펴서 주걱턱 모양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순서

1. 교정의사를 방문하십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나 기타 검사를 시행합니다.
2. 분석상담후 투명교정장치 틀을 제작합니다.
...치아가 배열된 상태, 투명장치를 만든 모습

3. 완성된 투명교정장치 틀4. 투명장치를 장착합니다.(2쌍)
...보통 얇은 투명장치를 1주일. 두꺼운 투명장치를 2주일간 끼게 됩니다.

5. 투명장치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