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술&인술 닥터의 눈] 돌출입을 가진 당신, 미세먼지 더 조심해야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일 미세먼지 소식을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로도 걸러지지 않고 혈관을 통해 온몸 깊숙하게 침투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마스크를 써야 하며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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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삼가도록 권유하는데 이때 돌출입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돌출입을 가진 경우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기 마련이다. 구강호흡은 코로 호흡하는 것에 비해 산소흡수량이 떨어져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이 코의 점막이나 털을 거치며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이러스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는 돌출입을 가진 경우 양악수술이나 돌출입 수술 등 수술적 방법으로만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 골격성부정교합은 치아뿐만 아니라 턱뼈 자체를 이동시켜야 해 기존 치아교정 장치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