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중요하게 알고 지내는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 사회과학자인 솔라 풀(Sola Pool)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 만나는 사람의 수는 평균 17,500명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아닌데, 외모 때문에 대면 관계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만남에서 오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많은 현대인이 고르지 못한 치열 때문에 자신 있게 웃지 못하고, 손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나 대인 관계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대학 신입생, 취업준비생 또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이런 콤플렉스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빨리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임상 학술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교정치료법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이들을 적절하게 이용할 경우 자신에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대면 업무가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교정장치가 다른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을 꺼리는데, 이때 투명교정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투명교정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눈에 띄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사용하여 치아를 바르게 배열하는 치료로서 외부로 장치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덧니나 벌어진 치아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교정 개념이 가장 먼저 도입된 분야로 덧니나 치아 사이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디지털 투명교정은 더욱 빠른 시간에 비교적 정확한 치아 이동을 이룰 수 있다. 최근 앞니의 심미성 개선을 위해 선택되는 라미네이트 보철 시술 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신경치료를 하거나, 시술이 완료된 후에도 잦은 탈락으로 재시술을 받는 경우 예상치 못한 비용과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로 치료하는 케이스 중 다수는 투명교정 치료로 대체될 수 있다. 즉, 심하지 않은 덧니 혹은 벌어진 치아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과도한 치아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면에서 투명 치아교정은 자연치 살리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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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신의학신문